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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걸쳐 외모가 바뀐 반려동물들 '정말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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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100년에 걸쳐 외모가 바뀐 반려동물들 '정말 사랑일까'

 

오늘날의 반려동물 품종들은 인위적이고 선택적인 교배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취향에 따라, 인기에 따라 선택적으로 외형과 성격이 개량된 품종이라는 것이죠.


사실, 개량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참 모호합니다. 외모와 성격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바뀌었을지는 몰라도 이로 인해 녀석들이 겪어야 하는 유전적 질병은 더욱 많아졌으니까요.

 

반반 썸네일.jpg

 

그래서 일부 커뮤니티나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품종을 묻는 질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종종 공격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품종이 아닌 동물 자체를 사랑하자'라는 선한 마음이 배어 있습니다.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에서는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반려견의 품종이 100년 전에는 어떤 외형을 가지고 있을지 소개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이번 사진을 단순 흥미로 보기보다는 안타까운 맘을 갖고 보았으면 하여 서문이 조금 길어졌네요.



01. 바셋 하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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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셋 하운드는 100년 전에 비해 뒷다리가 짧아지고 귀가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더 주름도 좀 더 심해졌네요.

 

 

02. 닥스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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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짧은 다리와 긴 몸통으로 유명한데, 이 특징이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던 걸까요? 닥스훈트는 100년 전보다 몸이 더 길어졌습니다.



03. 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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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는 인간의 욕심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퍼그의 납작한 얼굴은 여러 가지 유전적 질병 문제를 초래하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납작할수록 예쁘다는 평가를 받는 퍼그들은 사람들의 만족을 위해 오늘날 더욱 얼굴이 납작해졌습니다.



04. 불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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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테리어는 얼굴 길이가 짧아지고 턱과 코는 더 커졌습니다. 그 결과 100년 전과는 전혀 다른 생김새로 바뀌어버렸습니다.



05.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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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테리어는 외관상의 변화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100년 전의 인류 취향과 오늘날의 인류 취향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06. 뉴펀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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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상 100년 전과 현재 모습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덩치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100년 전, 뉴펀들랜드의 최대 몸무게는 약 45kg까지 나갈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오늘날의 뉴펀들랜드는 68kg의 덩치를 자랑합니다.



07. 셰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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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는 100년에 걸쳐 털이 길어지고 더 두꺼워졌습니다. 그리고 가슴뼈가 더 넓어져 위풍당당한 모습을 자랑하는데요. 군대나 경찰견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것과 연관성이 의심되지만 확실치 않습니다.



08. 로트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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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뚝하던 꼬리가 길게 나왔고, 털은 더욱 짧아졌습니다.



09. 셰틀랜드 쉽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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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크기가 2배로 커졌습니다.



10. 차우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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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크고 주름이 많을수록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22kg이던 무게는 34kg까지 늘었으며, 주름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늘었습니다. 주름이 눈을 가려 종종 수술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한 대가로 100년에 걸쳐 변해버린 동물들. 앞으로 100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요. 우리는 정말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동물을 사랑한다면 당연히 알아야 할 상식들.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Dogs of All Nation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날의 반려동물 품종들은 인위적이고 선택적인 교배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취향에 따라, 인기에 따라 선택적으로 외형과 성격이 개량된 품종이라는 것이죠. 사실, 개량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참 모호합니다. 외모와 성격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바뀌었을지는 몰라도 이로 인해 녀석들이 겪어야 하는 유전적 질병은 더욱 많아졌으니까요.     그래서 일부 커뮤니티나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품종을 묻는 질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종종 공격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품종이 아닌 동물 자체를 사랑하자'라는 선한 마음이 배어 있습니다.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에서는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반려견의 품종이 100년 전에는 어떤 외형을 가지고 있을지 소개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이번 사진을 단순 흥미로 보기보다는 안타까운 맘을 갖고 보았으면 하여 서문이 조금 길어졌네요. 01. 바셋 하운드   바셋 하운드는 100년 전에 비해 뒷다리가 짧아지고 귀가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더 주름도 좀 더 심해졌네요.     02. 닥스훈트     가뜩이나 짧은 다리와 긴 몸통으로 유명한데, 이 특징이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던 걸까요? 닥스훈트는 100년 전보다 몸이 더 길어졌습니다. 03. 퍼그   퍼그는 인간의 욕심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퍼그의 납작한 얼굴은 여러 가지 유전적 질병 문제를 초래하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납작할수록 예쁘다는 평가를 받는 퍼그들은 사람들의 만족을 위해 오늘날 더욱 얼굴이 납작해졌습니다. 04. 불테리어   불테리어는 얼굴 길이가 짧아지고 턱과 코는 더 커졌습니다. 그 결과 100년 전과는 전혀 다른 생김새로 바뀌어버렸습니다. 05.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화이트 테리어는 외관상의 변화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100년 전의 인류 취향과 오늘날의 인류 취향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06. 뉴펀들랜드   외관상 100년 전과 현재 모습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덩치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100년 전, 뉴펀들랜드의 최대 몸무게는 약 45kg까지 나갈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오늘날의 뉴펀들랜드는 68kg의 덩치를 자랑합니다. 07. 셰퍼드     셰퍼드는 100년에 걸쳐 털이 길어지고 더 두꺼워졌습니다. 그리고 가슴뼈가 더 넓어져 위풍당당한 모습을 자랑하는데요. 군대나 경찰견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것과 연관성이 의심되지만 확실치 않습니다. 08. 로트와일러     뭉뚝하던 꼬리가 길게 나왔고, 털은 더욱 짧아졌습니다. 09. 셰틀랜드 쉽독     몸 크기가 2배로 커졌습니다. 10. 차우차우     덩치가 크고 주름이 많을수록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22kg이던 무게는 34kg까지 늘었으며, 주름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늘었습니다. 주름이 눈을 가려 종종 수술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한 대가로 100년에 걸쳐 변해버린 동물들. 앞으로 100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요. 우리는 정말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동물을 사랑한다면 당연히 알아야 할 상식들.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Dogs of All Nation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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